[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10억여 원을 들여 주거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집수리를 지원한다.
동해시는 2020년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사업에 지난해보다 4억 2000만원 늘어난 10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11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교부를 완료했다.
동해시는 현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 차원에서 사전 견적조사 등 방문조사가 한시적으로 잠정 중단했지만 수선계획 대상가구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안내문을 제작해 우편 발송을 마친 상태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살핀 후 감염 상황이 진정세에 들어가면 곧바로 이번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사업에서는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 범위 내에서 대상가구별로 조사된 수선부위에 대해 맞춤형으로 집수리가 이뤄진다.
아울러 장애인 수선 대상가구에 대해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편의시설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어컨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장한조 동해시 허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계획한 집수리사업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대상 가구의 양해를 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준비해 내실 있는 집수리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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