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재선거]음주나 뺑소니나...후보 토론회 해프닝

[진안군수 재선거]음주나 뺑소니나...후보 토론회 해프닝

기사승인 2020-04-02 17:26:56


[진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자간 전과 사실공방을 놓고 한바탕 해프닝이 벌어졌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참석한 진안군수 후보자 토론회에서다. 이 날 토론회는 첫번째 공개토론이다. 

토론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춘성 후보는 이충국 후보에게 "음주 관련 전과가 두번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충국 후보는 "음주 전과는 한번 뿐이다"며 "전 후보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고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충국 후보는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허위사실 위반으로 신고했다. 

이와관련,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자료 제출을 받아 검토하고 위반여부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뒤늦게 알려진 결과, 이충국 후보가 전과가 두번인 것은 맞는 가운데 한번은 음주, 또 한번은 뺑소니(사고후미조치)로 전해졌다. 

순간적으로 말실수를 인지한 전춘성 후보는 토론회가 끝나고 "음주와 뺑소니 전과를 합한 두번의 전과를 음주 관련 전과가 두번으로 발언한 것은 말 실수였다"며 앞선 발언을 번복했다. 또 전 후보는 "음주 관련 전과가 두번이라고 말한데 사과한다”고 이 후보측에 전했다. 

한편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 토론내용은 티브로드전주방송(CH1)을 통해 4월 2일 밤 10시와 4월 3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며, 4월 2일 오후 5시 CBS라디오(FM 103.7Mhz)에 녹음중계 된다. 진안신문에는 4월 6일자 지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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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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