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전군민 1인당 20만원 준다

인제군,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전군민 1인당 20만원 준다

기사승인 2020-04-03 11:02:48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코로사19에 따른 재난기본소득을 전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인제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에게 내달 중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소요예산은 63억원으로 추산되며 1만5572세대에 3만1466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1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인제군에 주민등록된 군민이다.

인제군은 1차적으로 마을 단위 직접지급 방안과 주민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키로 했으며 업무에 효율성 높이기 위해 세대주가 세대원 몫도 모두 일괄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군부대 장병의 외박·외출 금지와 지역주민 경제생활 위축으로 지역경기가 걷잡을 수 없다"며 "이를 반전시킬 종자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 이같이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재정안정화기금의 집행 배경을 설명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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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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