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 뿌리 형제”

김의겸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 뿌리 형제”

기사승인 2020-04-03 12:24:59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 뿌리에서 나온 형제”

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형제의 정당임을 거듭 강조하며 “두 당은 지금 나뉘어서 가고 있지만, 서로를 갉아먹기보다는 조금 더 넓게 유권자의 지지를 받기 위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최강욱 후보와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일했던 사람이다. 대통령의 뜻과 생각을 한 치라도 어긋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만약 대통령의 뜻과 달리 간다면 저희를 지지했던 국민이 등을 돌릴 것이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우호적이고 생산적·협력적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인 최강욱 비례대표 후보도 “우리는 열린 정치를 표방하는 ‘매운맛 민주당’, ‘시원한 민주당’”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지향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주개혁 진행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에 함께 하고 결국에는 큰 바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생각 이상으로 지지율이 폭발해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로서는 10석 이상 확보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이날 사학법 개혁, 교사의 정치적 권리 보장, 지방 국립대 등록금 면제를 교육 개혁 공약으로 내놨다. 김성회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 등은 정해진 바 없다”며 “선거 이후 정치적 활동은 당원들께 묻고 심판받겠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