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제주맥주가 올해 1분기 유통 채널 매출이 지난해 성수기 대비 2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3일 제주맥주에 따르면 1분기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 채널매출은 지난해 성수기인 6~8월 매출 대비 194% 증가했다.
비성수기인 1~3월 매출이 성수기 매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제주맥주는 올해 1분기 유통 채널 매출 급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집콕·홈술족의 증가를 꼽았다. 유통 채널 중에서도 편의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하며 눈에 띄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맥주가 종량세 전환 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올 해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맥주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 맥주 시장을 흔들고 새로운 맥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제주맥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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