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주말 외출 자제, 소독 및 환경 청결, 환기 필요" 당부

방역당국 "주말 외출 자제, 소독 및 환경 청결, 환기 필요" 당부

기사승인 2020-04-04 14:41:54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방역당국이 2주간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따라주기를 당부하며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레일, 문 손잡이 등 일반인의 접촉이 잦은 곳은 일회용 천이나 타올 등으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는 점,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는 해외 주요국가로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근거로, 집단시설 등을 위주로 한 소규모 발생 사례들이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따라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주말에도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며 "또 소독 등 환경관리도 청결하게 시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 통상 소독은 환경부 승인 또는 신고된 소독제를 선택하고 제품별 사용량‧사용방법‧주의사항을 준수하며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칙적으로 소독은 코로나19 환자가 이용한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환자의 동선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상적인 지역사회 내 공공장소나 가정에서 예방적 소독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또 "외부 공기가 실내로 순환되도록 충분히 환기도 하고,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레일, 문 손잡이, 팔걸이, 책상, 조명조절장치, 키보드, 스위치 등 일반인의 접촉이 잦은 곳도 일회용 천이나 타올 등으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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