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고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점과 400~700m 인근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해당 멧돼지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이로써 화천군 189건, 연천군 181건, 파주시 89건, 철원군 23건, 양구군 2건, 고성군 1건, 총 485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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