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코로나보다 1000배 위험한 기후위기 맞서겠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7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후·환경·인류 위기극복과 재생에너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전환법을 제정하고 실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기자회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더불어시민당 양원영, 정우식 후보가 자리했다.
앞서 이들 정당은 기후·환경·인류 위기 극복과 재생에너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전환법 제정을 포함한 그린 뉴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국회 차원의 기후위기비상사태 선언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으로 탄소 제로사회 실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미래차, 녹색건축 등 탈탄소 산업 육성 ▲석탄 발전의 단계적 퇴출 로드맵 수립 ▲친환경 차량 조기 보급 확대 추진 ▲주변국과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204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선진국 수준으로 전환 등이 담겼다.
이날 김성환 후보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년 탄소제로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형 그린뉴딜정책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양원영 후보는 “미래통합당, 정의당, 녹색당 등과 함께 거국적 연합체를 만들어 기후·에너지 위기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며 “국회 차원의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목표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뉴딜 기본법’을 제정하고 탄소제로사회 실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혁명기술과 연계하여 미래차, 녹색건축 등 탈탄소 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녹색경제 선도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성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21대 국회를 기후국회로 만들어 국민과 우리나라를 지켜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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