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함소원과 진화가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든 가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긴축정책에 돌입한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화는 “현재 중국 정부 지침으로 공장 가동이 일시 중지됐다. 3개월째 무일푼이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맞벌이로 벌어들이다가 외벌이가 되니까 힘들다. 수입은 절반으로 줄었는데 나가는 돈은 그대로라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가족회의를 소집한 함소원은 “수입이 예전의 반밖에 안 된다. 쓰는 돈은 그대로면 우리 집 경제 큰일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마와 진화에 “저녁에는 양치와 세수만, 냉장고는 너무 자주 열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옷도 작년에 입던 옷 입어야 한다. 제가 꺼내오겠다”라고 찐소원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의 용돈을 깎으려고 했고, 이에 진화는 "돈을 벌 생각을 해야지 왜 맨날 아낄 생각만 하냐"고 버럭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기다렸다는 듯 진화에게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추천했다. 반발하던 진화도 이내 '표준 중국어 부심'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고, 마음이 급한 함소원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동대문 원단 가게로 진화를 데리고 갔다. 함소원도 진화에게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가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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