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등 지원수당 7751억 원을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수당 등은 신청 이후 인천e음 모바일 앱 내 ‘내 소비쿠폰’ 항목에서 지원받은 수당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수당은 한시적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인천e음 결제 시 소비쿠폰이 먼저 결제되고 소비쿠폰이 소진되면 개인 충전금액에서 자동 결제되는 구조다. 다만 중복지원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 소비쿠폰 결제시 캐시백은 지급되지 않는다.
먼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빠르면 14일부터 개인별 인천e음 카드에 자동 충전되고 기존 인천e음 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는 각 군․구 e음카드로 충전되며 그 외 지역은 인천e음 카드로 충전된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스마트폰의 명의가 본인이 아닌 경우 인천e음 바우처카드가 배부되고 인천e음 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124만 인천시민 전체 가구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특수고용직 및 무급휴직자 생계비 지원 소비쿠폰도 4월 중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체 가구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특수고용직, 무급휴직자 생계비지원은 중복 지원된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e음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한다”며 “시민들께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