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당뇨병에 걸리면 눈꺼풀에서도 그 신호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들과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래쪽 눈꺼풀의 마이봄샘을 적외선 영상으로 관찰한 결과, 당뇨병 환자들의 마이봄샘 손실이 5배 가까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 결막에 있는 피지선으로, 지방층을 형성하고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서 마이봄샘 손실이 많은 이유는 염증이나 감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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