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자가격리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손목밴드 도입에 대해서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가격리의 철저한 준수도 매우 중요한 숙제”라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 좀 필요하다는 점을 앞서 말씀드렸다. 오늘 아침까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한다면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정부 내에서 결론이 모아지고 실행방안이 만들어지게 되면 상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현재의 자가격리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기엔 미루기 어려운 시급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우선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실무책임자가 모여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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