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자가격리자의 4·15총선 투표에 대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참정권 보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가격리자라 하더라도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참정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며 “다만, 이분들의 투표 과정에서 진행되는 동안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동시에 갖추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감염병이 국내에 발생하고 그 기간중에 선거를 치르는 것도 첫 번째 사례로 알고 있다”며 “기본적인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실무적으로는 고민해야 되는 실행과제들이 적지 않다. 사전선거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실행이 되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에 머물고 계시는 분들을 포함한 분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협의가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방침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