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조국 수호 2형제인 전재수(북강서갑)·윤준호(해운대을) 후보는 부산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진수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대한민국 공정과 정의를 훼손한 조국 일가의 범죄가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 진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조국 사태 과정에서 조국 일가를 수호하고 '윤석열 검찰' 비난에 앞장선 민주당 전재수·윤준호 후보는 아무런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전 후보는 지난해 4월 민주당 '인재영입 가이드라인에 가장 맞는 대표적인 인물이 조국'이라며 부산 총선 출마를 처음으로 주장했다"면서 "수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옹호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재수 비리 감찰을 무마한 사건조차 조국을 엮기 위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주장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후보는 조국 일가 비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장관 임명을 고심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 향해 '조 후보자를 즉시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며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등재와 동양대 표창장 위조 문제 등을 조사하는 검찰을 향해 '정치 검찰'이라고 맹비난하고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선동하기도 했다"고 조목조목 따졌다.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는 “조국 사태로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는 크게 훼손됐고 우리 국민은 큰 상처를 입었다”며 “조국 일가 수호에 앞장서 불공정과 불의에 동참한 민주당 후보들은 부산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전재수, 윤준호 후보는 지금이라도 부산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