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제유가가 산유국들간 감산 합의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2%(1.46달러) 상승한 25.0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4.49%(1.34달러) 오른 3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감산을 위한 산유국들간 재협상 소식에 전해졌지만 이틀 연속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거래 가격 기준으로 6일 8.0%, 7일 9.4% 하락하며 23.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산유국들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아우르는 OPEC+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OPEC+에 참여하지 않는 미국, 캐나다 등에도 감산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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