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연천군에서 6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전국 누적 496건으로 늘면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건수가 500건에 육박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및 연천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일 맷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돼,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또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이로써 화천군 194건, 연천군 187건, 파주시 89건, 철원군 23건, 양구군 2건, 고성군 1건으로 전국 누적 총 496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역에서 20~500m 인근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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