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창업보육기업 임대료 3개월간 최대 100% 감면

경북도, 창업보육기업 임대료 3개월간 최대 100% 감면

기사승인 2020-04-09 15:29:36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2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에는 신생이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등 아직 충분한 생존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대다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가 닥치면서 기업 활동 자체가 어려워짐에 따라 매월 나가는 임대료조차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3억원을 투입해 창업보육기업들에게 3개월분 임대료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다 임대료 Zero화를 위해 많은 창업보육센터가 고통분담에 나서 총 519개 입주기업에게 3개월분의 임대료 전액 감면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또 전액감면을 받지 못한 64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3개월간의 추가 임대료를 지원해 50%이상 감면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치영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장은 “전국에서 창업보육센터들에게 임대료를 직접 지원을 해주는 것은 경북도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창업보육센터들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임대료 감면 정책에 창업보육센터에서 이렇게 선뜻 나서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들에게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