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한국·중국·일본 3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코로나19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가 다음주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의원회 회의를 개최해 아세안+3 국가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세안 국가간의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그동안 아세안 국가들과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항에 연대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에 이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와 기업인들의 해외경제활동 지원에 계속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방역 협력 요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방역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또 상임위원들은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한미간의 협의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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