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 100명중 15명, 지난달 매출 ‘0원’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 100명중 15명, 지난달 매출 ‘0원’

기사승인 2020-04-10 11:09:44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지난달 소상공인 100명 중 15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전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최근 전국 13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매출액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217명으로 15.8%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보다 90%~100%미만 줄었다’는 응답은 17.1%, ‘80%~90% 감소’는 20.8%, ‘50%~80% 감소’는 28%였다. 전체 응답자의 81.7%가 지난해 3월보다 매출이 50%이상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19가 6개월 이상 장기화될 경우 월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매출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2.1%, ‘90~100%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22.4%나 됐다. ‘80~90% 감소’, ‘50~80% 감소’도 각각 24.7%와 23.1%였다. 

피해 추정액도 ‘100~500만원 미만’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500~1000만원 미만’ 23.1%, ‘1000만원 이상’ 15.2%, ‘2000만원 이상’ 25.2%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영이 어려워져 ‘직원을 감원했다’는 응답은 18.7%였다. ‘직원을 유지했다’는 응답은 17.3%, ‘직원을 휴직하게 했다’는 응답도 20.4%였다. 

가장 부담을 느끼는 비용은 임대료가 38.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인건비 25.9%, 대출이자 17.9%, 4대 보험료 4.9% 순이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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