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최근 분양시장에서는‘더블생활권’ 이란 용어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더블생활권'이란 두 행정구역의 경계점에 위치해 양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권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연계된 경우가 많아, 장점을 가지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아파트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권선구이지만 영통구와도 인접해있어, 양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평가받았다.
이런 가운데, ㈜서한은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을 4월 중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한의 첫번째 대전지역 아파트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총 1,501세대로 구성된다. 1단지는(A1블록) 전용 59㎡ 816세대, 2단지(A2블록)는 전용 78~84㎡ 총 685세대가 각각 조성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단지 앞으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인근에 삼성천 수변로와 근린공원(예정) 등이 위치하고 있다.
'유성둔곡지구'는 대전시와 세종시 중간 지점에 위치한 더블생활권역이다. 이 지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단지 인근 왕복 6차로 규모의 세종-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로 세종과 대전 전역에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간선급행버스 BRT 등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신동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거점지구 지원도로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 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민간택지와 달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낮은 분양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서한은 49년 업력의 1군 건설사로, 전국적으로 6만 여 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해왔다. 지난해에는 도급순위 46위를 기록, 올해는 건설 수주 1조원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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