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유랑마켓’서 기생충 속 2층 주택 눈길… 12살 연하 아내 만난 사연도 공개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아나운서 한석준이 방송을 통해 영하 ‘기생충’에 나올 법한 저택에서 12세 어린 지금의 아내와 재혼해 살고 있는 개인사를 공개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2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의 9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해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정원 딸린 유럽풍의 2층 주택에서 12살 연하인 사진작가 아내와 맺은 인연과 근황을 소개했다.
당장 카메라를 통해 비춰진 한석준 아나운서의 저택이 눈길을 끌었다. 입구의 커다란 대문을 지나면 잔디가 깔린 마당이 있고, 1층에 가족들의 생활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2층은 아내를 위한 스튜디오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이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은 한석준이 보인 아내와 딸 사빈 양을 향한 애정이었다. 방송에서 한석준 아나운서는 행사장에서 12세 연하의 사진작가 아내를 만나 1년간 열애 끝에 재혼에 성공했고, 그 해 딸을 품에 안았다고 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일하다가 아내를 만났다”며 “행사장에서 사회를 보고 아내는 사진을 찍었다. 혹시 인스타그램에 내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까 싶어 검색해봤는데 일반인이 찍은 것 같지 않은 사진이 있더라. 제가 직접 댓글을 달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40대 중반에서야 딸을 얻었다. (그때부터) 인생이 달라졌다”며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제 인생에서 제가 제일 중요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가장 중요해지더라”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녀를 바라보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날 바이크 헬멧부터 유모차, 주방용품 등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가장 많은 물건을 장터에 내놨고, 장윤정·서장훈·유세윤 3명의 MC는 가격을 흥정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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