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지역사회 감염, 감염경로 확인 어려워”

방역당국 “지역사회 감염, 감염경로 확인 어려워”

기사승인 2020-04-13 15:22:05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 당국이 지역사회 감염의 경우 역추적해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역사회 감염의 경우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역학적인 연결고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2주간 접촉한 사람들 모두 검사하거나 확인해야 한다. 그 중 유증상자를 찾아 검사를 하는데 너무 경증이거나 무증상 시기에 전파가 일어났다고 하면 연결고리를 찾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생활방역 전환 조건 중 하나로 감염경로 미확인을 5% 이하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정 본부장은 “모든 유행을 통틀어 과거의 사례까지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며 “최근 2주 내지 최근 4주간 미확인 사례가 얼마나 있었는지 등 조건의 하나로 활용해볼 수 있다고 제시한 것이다. 과거 사례까지 적용해서 5%를 적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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