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와 통화하면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ICRC가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의 전면에서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양자·다자 차원의 인도적 지원 제공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우러 총재는 “한국이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전세계 취약 지역 지원 등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전세계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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