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4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목표액을 4조 7000억원으로 정하고 확보를 위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이는 올해 확보한 4조 4664억원보다 2336억원 증가한 규모다.
경북도는 이날 이와 관련 보고회를 열어 총선공약과 연계한 지역현안사업,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회복 사업 등 총 420개 사업에 6조 2760억원을 건의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분야 주요전략사업으로는 구미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추진,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기반 조성사업, 구미 강소연구특구 육성,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조성, 친환경 셀룰로오스소재 센터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읍내JC~의성IC) 확장,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남부내륙 철도(김천~거제) 등이 눈에 띈다.
이 밖에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사업, 축분고체연료 활용기반 조성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경북지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울릉공항 건설,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등이 주요전략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국비확보 TF팀인 ‘2021 국비모아Dream단’을 구성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단계별 전략으로 4월말까지 부처업무보고와 연계한 신규 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말까지 당정협의회와 정책간담회, 부처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9월 이후에는 미반영 사업과 국비 확보액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증액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더 국비 확보에 주력해야 할 때”라며“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공무원뿐만 아니라 여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국비 확보에 대응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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