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더빙, 글자 수 더하고 시간도 늘렸다

네이버 클로바 더빙, 글자 수 더하고 시간도 늘렸다

기사승인 2020-04-14 16:51:23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네이버는 동영상 콘텐츠에 별도의 녹음 없이도 음성을 추가할 수 있는 ‘클로바더빙’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해당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 번에 입력 가능한 더빙 글자 수가 기존 100자에서 200자로 확대된다. 더빙 가능한 총 시간 역시 5분에서 20분으로 늘렸다. 20분 이내의 영상이라면 한 번에 더빙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네이버는 제휴 요청의 절반 이상이 교육 분야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해당 기능이 콘텐츠 제작에 널리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아이들이 15~20분 내외의 적절한 분량의 영상을 선호한다는 점을 파악해 선생님들이 영상 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클로바더빙은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2개 언어의 보이스를 새롭게 지원한다. 각 언어별로 남녀 화자 보이스 총 4종이 추가로 제공되며,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최대 200자까지 한 번에 입력이 가능하다.

한편 클로바더빙’은 목소리 녹음 없이 동영상에 더빙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가 올해 초 출시했다. 네이버 음성 합성 인공지능(AI) 기술인 ‘클로바 보이스(Clova Voice)’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자연스러운 억양과 감정으로 표현하고 선명하게 전달한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Voice) 리더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더욱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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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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