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 후보들, 막판 지지 호소에 ‘안간힘’

미래통합당 부산 후보들, 막판 지지 호소에 ‘안간힘’

기사승인 2020-04-14 19:05:5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지역 후보자들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조국 사태 때와 같이 불공정이 주류가 되는 친문(친문재인) 독재의 폭주를 꼭 막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부산진갑)과 하태경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해운대갑),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사하을), 이헌승 총괄본부장(부산진을) 등 8명의 선거대책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지지 호소문'을 낭독했다. 

호소문을 대표로 낭독한 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다. 문재인 정부의 폭주냐, 견제냐를 판가름한다"며 "저들이 꿈꾸는 독재에 맞서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저희 당, 타 지역 일부 후보들의 부주의한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시민 여러분들께 그들을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발언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측은 벌써 180석 운운하며 독재가 가능한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다"면서 "의회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몰려올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부산해양특별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도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강력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하태경 총괄본부장은 "민주당의 180석 획득을 같이 막아 달라. 180석이 되면 '이니(문재인 대통령) 마음대로 왕국'이 탄생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죽고, 조국은 사는 비참한 상황이 된다. 경제·민생이 죽고, 부산이 쇠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통합당이 부족한 점은 많지만 경제는 민주당보다 잘 알고 잘 한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통합당을 밀어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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