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입자] 주간 베스트 셀러 ‘부츠컷·와이드 팬츠’…OO과 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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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색상 팬츠 실용성 높아…격식있는 자리엔 자켓과 매치”

기사승인 2020-04-17 05:01:00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중요한 약속을 앞둔 날이면 신경은 온통 ‘옷’으로 쏠린다.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유행’이라는 말에 무턱대고 구매했다간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낙인찍히기 십상. 트렌디한 아이템을 남들보다 더 멋스럽게 입는 방법은 없을까. ‘패션피플’이 되고 싶은 독자를 위해 쿠키뉴스가 ‘나도 입자’ 연재를 마련했다. 기자가 의류 매장을 방문해 트렌드를 살펴보고, 브랜드에 직접 코디 비법을 물었다. -편집자주-

최근 패션업계에 따르면, 부츠컷·와이드 핏 팬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G마켓)은 한 주간(3월31~4월6일) 여성 바지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부츠컷·와이드 핏 팬츠가 전년 동기 대비 240% 신장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다양한 부츠컷·와이드 핏 팬츠 속에서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것이 탁월한 선택일까.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 ‘스파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님 소재의 ‘데일리지 9부 쿨 부츠컷진’, ‘데일리지 와이드진’을 추천했다. 데일리지 9부 쿨 부츠컷진은 허벅지 라인이 타이트하게 들어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색상은 검정으로, 어느 상의와도 잘 어울려 코디 실패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파오 측은 부츠컷진에 크림색 그래픽 반팔 티셔츠, 기본핏 체크무늬 썸머자켓을 함께 착용하라고 추천했다. 문민아 스파오 강남점 부점장은 “검정 하의에는 화려한 상의를 입어도 잘 어울리는 코디가 될 수 있다”며 “페미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직장에 다니는 소비자라면 데일리지 와이드진에 검정 자켓을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 부점장은 “현재 판매율을 살펴보면 와이드 팬츠가 대세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와이드 팬츠에 검정 자켓을 걸치면 출퇴근룩으로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주얼한 데님 팬츠도 자켓과 함께 입으면 포멀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제격인 코디 방법”이라고 말했다.

생활문화기업 ‘LF’는 격식있는 자리에 맞춤인 슬랙스 제품 ‘던스트 ASYMMETRY 슬림 부츠컷 트라우저’, ‘앳코너 에코 레더 와이드 레그 팬츠’를 선보였다. 던스트 ASYMMETRY 슬림 부츠컷 트라우저는 슬림한 허벅지 라인에 밑단만 펼쳐진 디자인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부츠컷·와이드 핏 팬츠에는 타이트한 니트가 안성맞춤이라고 LF 측은 말했다. LF 관계자는 “루즈한 핏의 하의를 입었을 때에는 윗옷은 되도록 몸에 맞게 입어야 전체적으로 몸의 선이 부해 보이지 않는다”며 “타이트한 니트를 함께 입으면 몸매 라인을 강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트럴 계열 색상의 앳코너 에코 레더 와이드 레그 팬츠는 블랙이나 네이비 상의와 코디하면 깔끔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톤 상의를 매치하면 톡톡 튀는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톡톡튀는 색상에도 도전해보자. 아티스틱 의류 브랜드 ‘그레이양’(GREY YANG)은 레트로 블루 색상의 슬랙스를 추천했다. 유니크한 색상에 독특한 핏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발끝에 떨어지는 긴 기장이지만 흰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유니크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와이드 팬츠와 같은 소재의 자켓을 입으면 셋업으로도 즐길 수 있다. 그레이양 관계자는 “니트는 이지룩에 잘 어울리는 소재이지만 위아래 세트로 입으면 셋업으로 입을 수 있다”며 “포멀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켓은 안에 후드티를 함께 입으면 캐주얼룩으로도 입을 수 있다. 팬츠는 트레이닝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두 상품 모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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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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