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활과학교실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부산시, 생활과학교실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기사승인 2020-04-16 13:31:4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생활과학교실’을 오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는 생활과학교실은 부산시 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644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 1월부터 42개 주민자치센터와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체험교실이다.

시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상황에서 지난 2월 말 출석수업을 중단했으며, 향후 안전한 등교개학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자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달 온라인 교육으로 2회차 정도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온라인 강의를 궁리N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했다. 실험교재를 수강생 가정에 배송하고, 온라인 교육 튜터가 온라인 교육 준비와 질의응답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생활과학교실 온라인 교육은 일방적인 온라인 교육과는 다르게 가정으로 실물실험교재를 배송해 온라인 영상교육 자료를 함께 활용, 비대면 과학문화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는 회당 25분 분량 8회분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다. ▲어두우면 반짝 ▲청소하는 진동카 ▲굴러가는 CD바퀴야 ▲알록달록 색깔탑 등 4회차 분량을 먼저 진행한 뒤 추가로 4회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생활과학교실 온라인 수업은 수강생에 한해 유튜브를 통해 학습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교육 튜터가 SMS, 유선전화 등을 통해 학습수행 확인, 질의응답 등을 지원한다.

고미자 부산시 혁신경제과장은 “생활과학교실 수강생과 학부모에게 수업 공백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중심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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