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활동사업으로 ‘Never Stop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Never Stop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에게 자기역량 강화, 심리적 안정 등을 제공하기 위한 홈스쿨링용 키트를 청소년 가정에 배달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 장기화로 청소년 활동사업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군에서 기획한 사업이다.
옥천군청소년수련관, 이원청소년 문화의집의 ‘Never Stop 서비스’ 프로그램은 각각 청소년 60명을 모집하며, 4월 13일부터 군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비대면 방식인 전화로 신청받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 체육,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홈스쿨링용 키트를 제공한다. 이 키트는 2가지 유형으로 신청 시 선호하는 유형 하나를 골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청산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5일까지 ‘코로나19를 이겨내자! 퍼즐 맞추기 상자’ 전달서비스를 진행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2차로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상자’ 전달서비스를 오는 4월28일부터 5월11일까지 안내, 안남, 청성, 청산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청소년수련관은 신청한 가정으로 체험 키트를 직접 배달하여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더욱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서비스를 받는 청소년은 가정에서 완성한 키트를 사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옥천군 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활동이 힘든 시기에 가정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계획했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가정에서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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