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용 특별지원 사업’ 취약계층 삶의 버팀목 기대”

경북도 “‘고용 특별지원 사업’ 취약계층 삶의 버팀목 기대”

기사승인 2020-04-19 11:46:2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이 고용 취약계층의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소규모 중소기업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 근로자의 생활안정에서 긴급 일자리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일하지 못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휴업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등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는 휴업 등의 사유로 5일 이상 일을 하지 못했을 경우 최고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40일)간 지원된다. 

또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줄어든 종사자들도 소득 감소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영업일 5일 이상 무급 휴직을 한 근로자들도 최고 월 50만원씩 2개월(40일)간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실직근로자에게는 방역, 전통시장 택배 등 한시적으로 공공부문 긴급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1인당 월180만원(최저임금 기준, 주 40시간)을 지급해 고용 취약계층의 삶을 지탱해 줄 계획이다.

신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도청과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한데 이어 오는 29일까지는 각 시·군에서 받고 있다.

지원금은 신청접수 마감일 후 10일 이내 심사위원회에서 지원범위, 지원액, 우선순위 등을 심의해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일괄 지급된다.

지금까지 접수 현황은 17일 기준 총 4695건에 이른다. 

또 실직자 희망일자리사업은 시·군별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며, 근로계약서에 의해 최대 3개월간 일자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 모두가 합심 노력한 결과 코로나 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하루빨리 코로나를 퇴치하는 것이 최고의 경제회복 대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도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생활안정과 일자리를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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