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사전 재해예방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살기 좋은 주거환경조성을 위하여 2020년도 재해예방 하천정비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최근 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적극 대응하고자 신매, 월전2, 화동, 점동, 명티 지구 등 5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106억원을 투입하여 하천 및 교량정비, 다목적 가뭄방재시설 등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옥천읍 소정천, 안남면 다락골천, 이원면 평촌천, 강청천, 청성면 구음천, 청산면 의지천 등 6개 지구 소하천에 대하여 45억7천만원, 자체사업으로 청산 인정소하천에 10억원을 투입하여 축제 및 호안, 소교량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옥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선도 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1천만 원을 지원받아 5월부터 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동이면 금암배수문 외 7개소(이원면 원동1,2배수문, 지탄1,2배수문, 장동1,2,3배수문)의 국가하천 수문에 원격제어시스템이 도입되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방하천, 소하천에 대한 응급복구 및 하상정비 등 유지관리사업비 3억원,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사ㆍ지장수목 등 재해 위험물제거를 위한 장비임차 예산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내 하천유지관리를 통하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고명도 군 안전건설과장은 “하천 관련 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예방은 물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로 군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조기에 완료하여 선제적인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또한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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