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에 속도

부산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에 속도

기사승인 2020-04-23 15:57:12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5차 경매에서 침례병원의 새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제1 채권자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 유암코가 422억7000만 원을 써내면서 최고가 매수신고인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1월부터 진행돼 온 침례병원의 매각 절차가 일단락됐다.

매각허가 결정 선고 뒤 1주일 이내 이해관계인이 항고하지 않으면 매각허가 결정이 확정된다.

이후 최고가 매수인이 1개월 이내에 매각 금액을 완납하면 경매 물건에 대한 권리를 취득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공공병원화 타당성 검토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공병원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한 낙찰자와의 협상에 적극 나서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는 동부산권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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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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