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에 계약금 1499억↑

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에 계약금 1499억↑

기사승인 2020-04-23 16:22:37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3일 고객사의 제품 개발 성공에 따라 계약금액이 확대됐다고 정정공시했다.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9월 이뮤노메딕스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제품명은 삼중 음성 유방암 신약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이다.

신약 개발에 따라 이뮤노메딕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계약금액은 기존 345억5800만원에서 1844억6천만원으로 변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정정공시는 CMO 계약 건 가운데 고객사가 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계약금액이 확대돼 이뤄진 첫 번째 사례”라며 “언제든지 고객사의 개발 성공으로 계약금액이 추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외에 위탁개발(CDO) 분야의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CDO 고객사 중 하나인 이뮨온시아가 미국 FDA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 3월10일 FDA에 IMC-002의 임상1상 개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FDA가 이달 10일 본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서류제출 한 달 만에 IMC-002에 대한 임상1상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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