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 휴원이 길어지면서 긴급돌봄 서비스 이용률이 47%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휴원이 결정된 지난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 164곳에서 긴급돌봄 수요가 있으면 당번교사를 배치해 가정양육이 어려운 영유아를 돌보기 위한 긴급보육을 했다.
긴급보육 이용 아동 수는 전체 재원아동 6759명 중 지난 3월 2일 긴급보육 아동 수 828명 대비 2352명이 증가한 3180명으로 이용률은 47%에 달하며 긴급돌봄 이용 아동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집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자체 수시소독 독려, 등원·출입관리 강화, 유증상자 관련 조치사항 준수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관내 164곳 어린이집에 마스크 6만9098매(소아용 4만3090매, 성인용 2만6008매), 소독약 326통, 손세정제 489개를 지원했으며 향후 어린이집 개원에 대비해 체온계, 소독용품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휴원기간 가정양육이 어려운 영유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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