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학습공백 해소 위해 온라인 학습 지원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학습공백 해소 위해 온라인 학습 지원

기사승인 2020-04-24 15:30:0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학습·스마트기기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5월 실시 예정인 검정고시 준비와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여가부는 전국 216개 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원격 강의와 학습멘토링을 제공하거나, 인터넷 유료 강의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기준 여가부는 ▲고교과정 및 검정고시 원격 강의, 인터넷 유료 강의 수강권 1만3946건 ▲검정고시·수능 교재, 자격증 도서 5871건 ▲온라인 진로상담 및 정보 제공 1만910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가정 내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가부는 꿈드림센터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대여하거나 기증하고 있다.  

한편, 꿈드림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생활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급식 지원은 꿈드림센터 휴관기간 동안 청소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식품교환권, 배달음식, 즉석식품 택배 발송 등 지원 방식을 다양화 했다는 것이 여가부 설명이다. 지난 10일 기준 총 1만2310건의 급식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꿈드림센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온라인 쿠폰(학습, 전자책 등), 꿈드림 꾸러미도 제공한다. 지난 10일 기준 마스크, 손소독제 등 생활지원은 총 1만4680건 이뤄졌다. 꿈드림 꾸러미의 경우 스트레스 자가진단표, 간식, 여성용품, 소독제‧마스크, 학습교재 등으로 구성됐다. 여가부는 대면서비스 재개 시 꿈드림센터 내 코로나19 확산 및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2만 장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가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비대면상담과 온라인 심리검사도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상담은 전화, 문자, SNS 등을 통해 진행되며, 지난 10.기준 총 10만76건이 진행됐다. 심리검사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웹심리검사 또는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등이 활용된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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