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고아읍 원호리 평성들 일원에 추진 중인 ‘원호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지난 17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지난 2009년에 자연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변경된 데 이어 지난해 6월 사업조합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준주거시설용지 규모 축소 및 주차장용지 추가 확보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26만여㎡에 2795명(1075세대)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가 조성되고 도로, 주차장, 어린이공원, 유수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에 있는 구미국가산업 5단지, 대구 신공항 군위 이전 등에 따른 배후주거단지 확보를 위해 문성2⋅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