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해 임차택시가 달린다

교통약자 위해 임차택시가 달린다

기사승인 2020-04-25 22:36:38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익산·정읍에 이어 전주와 군산에서도 임차택시가 달리게 된다.

25일 전북도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임차택시 30대를 도입하고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이른바 장애인 콜택시(특별교통수단) 170대와 함께 임차택시 30대가 운행될 수 있도록 4개 도시에 사업비를 배분했다.

익산시와 정읍시는 지난달 5대씩 도입했고 전주시는 28일에 15대, 군산시는 5월 초 5대를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 장애인콜택시를 지난해까지 도입했으나 수요가 많아 추가 조치했다.

임차택시는 전북도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으로 확보한 10억 4천만원을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등 자치단체 4곳에 임차택시 사업비로 배부해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임차택시는 시각장애인 등 비 휠체어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으로, 해당 자치단체와 개인택시기사 간 협약을 맺어 운영되며,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서비스체계나 요금은 동일하다.

전북도는 이번 임차택시 30대 외에 올해 추가로 특별교통수단 18대와 저상버스 12대 등 39대를, 내년에도 특별교통수단 11대와 저상버스 31대 등 4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