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KBS 2TV의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악(樂)인전’이 방송사고로 절반만이 방송됐다.
지난 25일 밤 10시 55분 방송된 악인전은 꿈을 펼치지 못한 사람들이 음악인을 만나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이상민이 음악 프로듀서로 나서고 가수 송창식과 송가인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문제는 2부 시작 전에 발생됐다. 이날 악인전 1부 방송 후 광고가 이어졌지만 2부는 방송되지 않았다. 대신 ‘세상의 모든 다큐’가 편성돼 자리를 메웠다.
이날 제작진은 하단 자막에 “방송사 사정으로 ‘악인전’ 2부는 다음 주 토요일(5월 2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란다”고 했다.
시청자 항의가 이어지자 제작진은 26일 오전 9시 35분 공식 입장을 내고 “본래 ‘악인전 1부’ 이후 ‘악인전 2부’가 방송이 될 예정이었으나, 미처 후반 작업을 다 마치지 못하여 2부가 방송되지 못했다”며 “관심을 가지고 첫 방송을 시청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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