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돌봄 취약에 놓여있던 65세이상 노인의 맞춤돌봄서비스를 27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위험을 차단하고 지역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방문자제 등 직접서비스 제공을 최소화하고 신규신청을 보류해왔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노인돌봄서비스 재개를 위해 수행기관별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코로나19감염예방수칙 교육, 마스크 및 손소독제 준비, 1일 1회 발열체크 진행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하는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토대로 가사서비스 및 개별상담 등 필수직접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 돌봄 및 사각지대 발굴 등 기존조치와 병행, 신규신청 접수를 확대해 신규 신청자의 경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중복사업 자격에 해당되지 않는 자이다.
한편 횡성군은 694명(약 700여명)의 서비스대상이 등록돼 있으며, 1권역(횡성, 공근, 서원)은 횡성독거노인센터에서, 2권역(횡성읍 읍상·읍하·북천리, 우천, 안흥, 둔내, 갑천, 청일, 강림)은 횡성노인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백호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방문 자제 등으로 어르신 돌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철저한 방역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돌봄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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