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외교부는 정부혁신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28일부터 여권 분실신고와 여권 관련 증명서 발급 등 여권 온라인 간편 서비스를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24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권 관련 온라인 민원 서비스는 외교부의 여권안내홈페이지에서 습득여권 조회, 여권발급진행상태 조회 등 2종만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 정부24를 통해 10종으로 확대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연간 각종 여권 관련 증명서 발급 및 여권 분실신고 건수는 지난해 기준 14만여건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여권 온라인 간편 서비스 시행으로 우리 국민이 민원창구 직접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여권 민원실 혼잡도가 개선되고 민원인의 대기시간이 감소됨으로써 민원인 편익 증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올해 안에 여권 온라인 재발급을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여권 온라인 간편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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