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린 대문어 축제는 저도어장에서 어획된 대문어와 각종 자연산 수산물을 보고, 잡고, 즐기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매년 성황리에 열렸다.

임순형 고성군 해양수산과장은 "고성 대문어 축제는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행사 취소가 불가피한 점을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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