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성별로는 여성에서,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에서 발병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지난 2014년 637만 명에서 2018년 703만 명으로 연평균 2.6% 증가했습니다.

기간 남성 환자는 328만여 명으로 11.2% 늘었고, 여성은 376만여 명으로 9.8% 증가했습니다.

2018년 기준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10대 이하 환자 3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13.1%, 40대 1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측은 “유전적 소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병률이 높아진다”며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은 어릴 때부터 순차적으로 발병하고,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약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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