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거 취약가구 대상 매입임대주택 지원

마포구, 주거 취약가구 대상 매입임대주택 지원

기사승인 2020-04-29 10:22:54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서울 마포구는 주택을 자체 매입해 주거 취약가구에 임대하는 ‘MH마포하우징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첫 입주자 2가구가 다음달 1일 입주한다고 29일 밝혔다.

MH마포하우징 사업은 주거위기 가구에게 임시 거소, 매입임대주택, 주거안정자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민선7기 유동균 구청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

마포구 측은 “이번 매입임대주택 운영을 위해 지난해 지역 내 주택 3개소를 자체 매입하고 올해 초 개보수를 마쳤고 이런 사례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라고 설명했다.

성산동에 있는 마포구의 매입임대주택은 방 3개, 화장실 1개, 거실, 부엌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보증금은 500만 원, 임대료는 월 30만 원 수준이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와 마포장학생으로 선발된 가구원이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가 입주자로 선정됐다.

구는 이들의 안정적 입주와 정착을 위해 MH마포하우징사업 중 주거안정자금 연계를 통해 이사비와 생필품비 등도 병행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사업 시작 이후 매입임대주택 운영과 별도로 임시거소주택 13개소를 마련해 긴급히 거주공간이 필요하게 된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철거나 화재, 가정폭력 등으로 갑자기 집을 잃은 사람,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가구 중 주거지원이 필요한 사람, 그 밖에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과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등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주택을 확보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