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장 후보군 경쟁 치열… 박병석·김진표 2파전 양상

21대 국회의장 후보군 경쟁 치열… 박병석·김진표 2파전 양상

기사승인 2020-04-29 13:29:34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21대 국회의장 후보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국회의장직을 맡게 되면서 국회의장 경쟁이 6선의 박병석 의원, 5선의 김진표 의원의 2파전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박 의원과 김 의원 모두 다선 중진의 리더십으로 여야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자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선인 이상민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같은 5선인 변재일·설훈·조정식·안민석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여성 4선인 김상희 의원도 하마평에 오른다.

이에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장이든 부의장이든 복수의 후보가 나설 경우 경선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는 1명의 의장과 2명의 부의장으로 구성된 의장단을 둔다. 여야 교섭단체는 원 구성 협상을 통해 의장단 몫을 확정한다.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2개의 교섭단체가 구성됨에 따라 민주당이 의장직에 더해 부의장직 1석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21대 국회 의석 비율상 11~12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상임위원장 후보군도 주목받고 있다.

상임위원장 3석은 여성의 몫으로 둔다는 원칙에 따라 서영교·한정애 의원 등은 전반기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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