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오디오북’ 운영사 인플루엔셜, 135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윌라 오디오북’ 운영사 인플루엔셜, 135억 시리즈B 투자 유치

기사승인 2020-04-29 15:50:16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완독형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 운영사 인플루엔셜은 29일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3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인플루엔셜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의 1차 투자 유치금을 합해 누적 투자금은 210억원으로 늘었다.

윌라 오디오북은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윌라 오디오북에서는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분야별 전문 서적, 독립 출판물, 영어 원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또한 윌라 오디오북은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형태의 기계음이 아닌 100% 전문 낭독자 녹음 방식, 전문 녹음 연출과 특수 음향효과 삽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오디오북 품질 향상에 앞장서 왔다.

인플루엔셜 측에 따르면 윌라 오디오북의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현재 기준 약 90만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누적 회원 수 62만명, 누적 멤버십 가입자 12만명을 넘었다.

윌라 오디오북과 함께 서비스되고 있는 윌라 클래스는 프리미엄 명강과 직무 및 인문, 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 콘텐츠를 서비스하여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 투자에 참여한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윌라는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오디오북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오디오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꾸준한 투자로 완성도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오디오북 서비스 중 가장 앞선 제작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오디오북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귀만 열어 놓으면 책 내용이 쉽게 들어오며, 노련한 낭독자들의 감칠맛 나는 낭독이 재미를 더해준다. 이러한 오디오북만의 매력 덕에 윌라 오디오북의 평균 완독(청)율이 무려 40%를 넘어가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오디오북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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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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