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29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통합당 부산시당은 부산경찰청에 촉구서를 내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로 성범죄 근절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지난해 오 전 시장 관련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사했다면 이번 사건은 막을 수 있었다”면서 “여성을 상대로 한 권력형 성범죄 행위에 무거운 인식을 공유하고, 더 이상 성범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를 함에 있어 피해자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차 피해를 명분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한다는 시민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민주당·청와대·성폭력상담소·현정부와 특수관계인 법무법인 등이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부산경찰청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권한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빈틈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인권보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것을 부산경찰청에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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