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비대위원장 임기 1년 연장 추진… 5월 초 상임전국위 재개최

통합당, 비대위원장 임기 1년 연장 추진… 5월 초 상임전국위 재개최

기사승인 2020-04-29 17:36:51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 임기 연장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다시 개최한다.

조경태 통합당 최고위원은 29일 당 최고위원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김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임기를 1년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만 이렇게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전날 상임전국위에서 ‘8월 31일 전당대회’ 부칙을 삭제하려했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에 김종인 내정자가 시한부 비대위 구성을 거부했다.

조 최고위원은 “지도부의 제안은 5월 6일이나 7일 당선인 대회를 열 때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다시 열자는 것”이라며 “8월 31일 전당대회 조항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1년 정도 임기를 연장하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분들은 다 동의한 것 같다”며 “저는 원칙대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결론 난 부분이 더 많은 당원들의 뜻이기에 당원의 뜻을 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유가 어찌됐든 김종인 비대위가 길게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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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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