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임상 3상을 개시할 전망이다. 경남제약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자사 제품의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임바이오는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휴톡스’ 중국서 임상 3상 예정… 2022년 허가 목표=휴온스글로벌은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 제품명 ‘리즈톡스’)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달 30일 최종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임상 3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2021년까지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2년에 NMP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경남제약 ‘레모나’, 중기부 2기 ‘브랜드K’ 선정=경남제약은 비타민C 제품 ‘레모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2기 브랜드K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K는 국내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하는 국가브랜드 지원 전략이다. 중기부는 사전심사를 통해 150개 후보 제품을 추렸고, 경남제약의 레모나는 K바이오·K뷰티·K푸드 등 분야별 전문가와 유명인 100인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브랜드K에 선정됐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주식 거래재개 후 방탄소년단을 레모나의 광고모델로 선정해 마케팅에 나섰고 중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연세대 연구팀 “인중합체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견”=하임바이오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인중합체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견했다고 4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생명공학연구소 CEINGE의 마시모 졸로(Massimo Zollo)박사에게 공유됐으며, 이탈리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검체에서 채취한 바이러스를 한국 실험에서 사용한 인중합체 시료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김홍렬 회사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질환 예방과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특허는 공동 발명자들과 하임바이오로 이전키로 합의했고, 곧 국제학술지를 통해 자세히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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