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과 관련, 1·2공구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본부는 이번 용역에서 석남역∼청라5교 7km 구간의 세부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하고 실제 시공에 필요한 설계도서 작성과 공사비 산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본부는 지난해 11월 3·4공구에 이어 이번에 1·2공구 설계 용역을 시작함에 따라 서울 7호선 연장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보고 있다.
인천본부는 내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 7호선은 현재 장암역∼부평구청역 57.1㎞ 구간을 운행하고 있으며,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서구 석남역까지 4.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청라 연장선은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 구간에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