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지방경찰청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 남중동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가 자전거를 탄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익산경찰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A(3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전북지방경찰청

A씨는 이날 오전 4시 44분께 남중동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B(77)씨를 차로 치고 달아났고,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범행 2시간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사고를 낸 후 A씨는 인근 모텔에 숨어 있었고 그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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